올 여름 날씨를 종합하면 크게 두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기록적인 찜통더위고 또 하나는 국지성 호우입니다.
이번 주말은 이 두가지 특징이 모두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계곡에서 야영중인 피서객들은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주말에도 국지성 호우 "
금요일(13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강타한 비구름은 힘이 크게 약해지면서 남해로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 다른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다가서고 있고 이 비구름 또한 예사롭지 않다는 점인데요.
일단 토요일(14일)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에는 비가 강하게 쏟다가 갑자기 멈추기도 하겠지만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대도시, 산악지대 조심 "
특히 곳곳에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좁은 지역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대도시 지역과 산간지역이 확륙적으로 이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상승기류가 강해야 하는데 대도시에는 열이 많이 쌓이면서 강한 상승류 발달이 쉽고, 산간에는 기류가 산기슭을 타고 오르면서 상승기류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국지성 호우의 피해는 대부분 강의 하류나 도시의 지천에서 발생하는데요. 두 곳 다 급류가 발생하기 쉽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물이 채 스며들지 못하고 급류로 변해버려 모든 것을 삼키기 때문입니다.
" 찜통더위도 이어질 듯 "
비가 하루종일 이어지면 더위의 기세가 꺾이겠지만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 높은 수증기 때문에 오히려 짜증스런 무더위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이번 주말 남부내륙의 기온은 30도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데다 습도마저 높아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초여름의 더위는 견딜만 하지만 더위가 계속되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이 때문에 사소한 시비가 큰 싸움으로 발전하기가 쉽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