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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열대 서식하는 '검은 슴새'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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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만 서식하는 검은 슴새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관찰됐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서식지 확대로 추정돼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시급해졌습니다.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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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새까만 열대와 아열대 지방 먼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검은 슴새입니다.

검은 슴새가 국내에서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화정 연구사/국립생물자원관 : 바다제비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크고, 꼬리가 쐐기모양으로 된 것이 특징이다. 슴새과 조류는 대부분 배가 희고 등이 회식이거나 검은 경우가 많은데 이 새는 온 몸이 검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는 쇠부리 슴새가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쇠부리 슴새 역시 아열대 지방 먼 바다에서 서식하는 희귀 해양성 조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500여 마리에 이르는 집단 개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쇠부리 슴새의 서식지가 확대 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에 검은 슴새까지 관찰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김화정 연구사/국립생물자원관 : 최근 제주해안에서 발견한 500마리 이상 쇠부리슴새와 이번 미기록종 검은슴새의 기록은 기후변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희귀해양성 조류인 쇠부리 슴새에 이어 검은 슴새까지 제주에서 관찰되면서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시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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