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아름다워야만 주목을 받는 시대
그러나, 못생겨서 더 귀한 대접 받는 것이 있다?!!
[못생겨도 맛이 좋고! 완벽하고! 몸에 좋고!]
좀 더 건강하게 좀 더 안전하게 5천만 국민의 식탁이 변하고 있다!
밥상 위에 부는 변화의 바람!!
[어떤 농산물 원하세요?]
[친환경!]
[친환경!]
[네, 친환경이에요.]
예리한 눈빛, 노련하고 빈틈없는 손놀림. 꼼꼼히 보고. 또 보고, 비교는 기본, 날카로운 눈초리 한번 매서운데 이리도 선택받기가 까다로워서야~
[김수정/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 우리 가족이 먹을 건데요, 무농약 유기농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허선자/서울 서초동 : 벌레 먹고 그런 게 더 좋더라고요. 그게 더 확실히 확인이 돼. 그냥 깨끗한 거보다는.]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 주부들이여 일등 검사관이 되라!
때문에 초긴장하는 곳은 바로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 코너!
[태성환/양재농협유통센터 계장 : 안전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서 저희 매장에서는 특별코너를 전문 팀원들이 특별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은 우리에게 맡겨라! 자칭 타칭 친환경 특공대 5인방!
친환경 농산물이 들어왔다는 무전이 울리면 그때부터 말 그대로 전쟁이 시작된다.
긴급출동!!
[태성환/양재농협유통센터 계장 : (잠시만요! 지금 어디 가시는 거예요?) 지금 친환경 농산물이 들어와서 입고 체크하러 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직송되는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입고되기 시작하는 시각은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친환경 농산물을 가장 먼저 검수해야 하는 최전방 관문인 탓에 24시간 대기는 기본이다.
[태성환/양재농협유통센터 계장 : 매일 10톤 이상씩의 물량들이 입고되기 때문에, 정신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때! 바삐 움직이는 또 한 명의 사나이가 있었으니 농산물을 내려놓기 무섭게, 바구니에 쏙쏙 장보기 나선 이분! 정체가 궁금한데~
[조현기/양재농협유통센터 식품안전관리팀 : (지금 뭐하시는 건가요?) 잔류농약을 분석하기 위해서 지금 막 들여온 농산물을 샘플링하는 중입니다.]
저마다 친환경 마크 획득! 일등 품질 인정받은 농산물들이건만 소비자와 만나기 전, 또 한 번 통과해야 하는 필수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명경선/양재농협유통센터 식품안전관리팀 연구원 : 지금 농약이 농산물에 잔류되어 있는지 농약잔류검사를 하는 중이고요, 여기에 들어온 시료들은 이렇게 다 농약검사를 거쳐서 유통이 되고 있는 거예요.]
안전 밥상 지킴이의 최후방 수비수! 1%의 농약도 허용할 수 없다.
기준에 못 미치는 농산물이 발견되면 그 즉시 비상사태 발령!!
[최동선/양재농협유통센터 식품안전관리실 연구원 : 처음 부적합이 생길 경우에는 한 달 동안 출하정지를 받게 되고요, 그 다음에 세 번까지 부적합일 경우에는 영구 출하정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치면 마침내 소비자와 만나게 되노니 호응이 높을수록 친환경 특공대를 자처하는 그들의 감회도 남다르다.
[김남현/양재농협유통센터 : 저희가 신선한 먹거리를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고객님께 제공하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 시식코너는 주부들 발걸음 붙잡기 마련! 고소한 냄새의 유혹 속에 시식 코너 어느새 만원을 이루고~
[김애자/서울 낙성대동 : 오늘 저녁반찬 뭐해먹을까 걱정했었는데 여기 와서 먹어보니까 참 맛있네요.]
[김우선/서울 역삼동 : 여름에 더운데 이거 먹으면 입맛이 싹 돌아올 거 같이 맛있네.]
[친환경이라 그런지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주부들의 인기, 한 몸에 받는 이벤트는 따로 있었으니~
[중량 맞추시면 수박 무료로 드립니다.]
친환경 홍보 또한 이들의 중요한 임무! 답을 맞히면, 친환경 수박이 공짜다!
솔깃한 제안 앞에 누군들 지나치랴 무료 경품의 꿈을 안고 속속 모여드는데 무게 재기에 앞서, 베테랑 주부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다져진 온몸 저울 이용해 수박과 한판 씨름 펼치고~
[한 10킬로 넘을 거 같은데?]
[12킬로 정도 나갈 거 같은데?]
열띤 호응 속에 드디어! 무료 수박 경품의 주인공이 드러나는 순간~
[자, 11.79!]
[8! 11.8이에요! 근사치예요, 근사치! 저예요!!]
[그럼 11.8 두 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횡재한 주인공 얼굴엔 함박웃음이, 아깝게 놓친 이들의 얼굴엔 부러움이 교차한다.
[네! 횡재했어요!!]
[너무 기분 좋고요. 횡재했어요.]
건강밥상 대작전! 안전한 밥상을 사수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이들!
행복한 대한민국 밥상을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건강을 싣고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