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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연 2.25% 금리 동결 '출구전략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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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에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출구전략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2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7월 금통위는 16개월간의 기준금리 동결 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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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통위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주요국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 유럽국가 재정문제 등의 불안요인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7월 생산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3.4% 오르며 8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고, 국제 곡물가격은 치솟고 있어 소비자 물가는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일단은 출구전략에 있어 속도를 조절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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