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무동력 로잉 보트를 타고 한반도의 바닷길을 탐험하는 도전 기록 SBS 스페셜 <대한민국 해양 대탐험>의 두번째 편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만나다>가 이번주 일요일에 방송된다.
2부에서는 탐험대에 찾아온 위기와 힘겨운 보트 생활, 그동안 감춰졌던 여러 섬들의 비경등이 공개된다.
탐험대 보트 3척 가운데 한단호가 격포에서 난파되면서 남은 보트는 2척으로 줄었다.
6명의 탐험대는 2인 1조에서 3인 1조로 재편성해 남은 항해를 계속했다.
로잉보트. 이 보트는 먹고 자고 씻는 모든 생활을 보트 위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탐험대의 이동수단인 동시에 '집'이다. 하지만 화장실은 없다. 코펠을 이용해 용변을 해결해야 했다.
식사는 지겹도록 전투 식량으로 해결했다.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기에 간편하고 처리하기에 좋아 대원들의 주식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전투 식량이 입에 맞지 않아 누룽지로 끼니를 때운 대원도 있었다.
탐험대원들을 맞아준 것은 아름다운 섬들이었다. 거문도에서 약 30km 떨어진 '백도'는 3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절경을 자랑하는데 생태 보존을 위해 학술, 취재의 목적 외에는 상륙이 금지 된 곳이다. 탐험대원들에게는 백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
또 탐험 34일째에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도착해 자장면 한그릇의 행복을 맛보기도 했다.
마라도에서 이어도 해양종합과학기지로 출발하려는 순간 대원들은 어느 구간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제주 남쪽 바다의 기세에 압도된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대한민국 최초의 해양종합과학기지 탐험을 포기하지 않는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