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뎬무'가 상륙할 예정인 전남에서는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KBC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정지용 기자! (네,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네, 이미 바람이 강해졌군요.
<기자>
네, 태풍 텐무의 북상으로 이곳 여수에는 점차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점차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의 북상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여수로 태풍이 상륙할 예정이라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광양 80mm를 최고로 구례 피앗골 66, 여수 25.5, 목포 13.5 등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조금 전 5시를 기해 남해와 서부 전해상에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고, 여수·완도·진도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10일) 밤부터는 광주와 전남 내륙지방으로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가 높아지면서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모두 대피했고, 오후들어 섬 지역을 오가는 47개 여객노선 87척이 전면통제됐습니다.
어선들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지리산 등반도 통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재해 위험지구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섰고, 높은 파도와 해일로 인한 해안 저지대 주민들의 피해예방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많게는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뎬무는 내일 새벽 6시쯤 이곳 여수시 서쪽 60km지점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