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제가 오늘은 입맛 없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것을 들고 나왔습니다.
뭔지 보실래요?
이 기름기 좔좔 흐르는 고등어예요!
맛 좀 보시겠어요?
푹푹 찌는 더위에 입맛이라고는 남아돌지 않는 요즘 이 고소하고 쫀쫀한 고등어 살 발라 밥과 함께 한 입에 쏙!
어머나 깜짝이야.
왠 고등어를 이렇게 들고 나오셨어요?
[임대섭/유통전문가 : 오늘은 갓 잡은 고등어보다도 더 특별한 고등어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아니 싱싱한 고등어보다 더 특별한 것이 어디 있어요?
[임대섭/유통전문가 : 지은씨, 뭘 모르시는군요. 지방이 풍부하고 살이 통통하게 가장 맛이 좋다는 가을 고등어입니다. 작년 가을철에 제주해역에서 잡자마자 급랭해 신선도가 고스라니 유지된 상태로 유통되기 직전에 염장해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예요.]
아 ,그런 거였어요?
그럼 말씀을 진작 하시지.
그런데 자반고등어는 뭘 보고 좋은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임대섭/유통전문가 : 알았어요. 그럼 가을에 잡은 자반고등어 고르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자반고등어는 내장이 제거된 채로 나오잖아요? 우선 뱃살이 이렇게 살이 두꺼워야 하고, 전체적으로 붉으면서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가을 고등업니다. 또 위쪽으로 갈수록 살이 선홍색을 띠어야 좋은 겁니다.]
그럼 작년부터 오늘을 위해 살을 찌우고 단련한 자반고등어! 가격은 얼만지요?
[임대섭/유통전문가 : 네, 지난달까지 고등어 시세는 좀 우울했는데요. 8월부터 생물고등어 조업이 시작되면서 시세가 차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자반고등어 2마리에 3,980원, 고등어와 쌍벽을 이루는 밥반찬 참조기도 나와 있는데요. 중간크기 1마리에 1,3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고등어가 다시 몰려오는 건가요?
아이 좋아라 함께 기뻐 좀 하시죠?
그런데 이 자반고등어가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건 분명한데 정말 여름하고 잘 맞을까요?
[정민희/한의사 : 지은씨, 여름에 쉬 걸리는 냉방병하면 뭐가 생각나시죠?]
아이 머리야! 바로 두통이 생각나죠!
[정민희/한의사 : 바로 두통이 생길 때 고등어를 드시면 좋습니다. 고등어의 지방에 풍부한 EPA는 편두통을 다스리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거든요. 또한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고등어에는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핵산이 풍부해서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치매까지요?
선생님, 제가 치매라는 말씀은 아니시지요?
그럼 이번엔 비린내 싹 없애고 고등어 즐기는 요리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