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호 태풍 '뎬무'가 어제(8일) 밤 타이완 동쪽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태풍이기는 하지만 내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밤 9시 타이완 동쪽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4호 태풍 '뎬무'입니다.
중심기압이 990헥토파스칼로 액한 소형태풍인 '뎬무'는 시속 86km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시간에 27km씩 북북동진하고 있는 4호 태풍은 내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전에는 서귀포 서쪽 해상까지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은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모레 밤에는 호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은 전국에 가끔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큰 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경남, 제주가 20~60, 많은 곳은 100mm를 넘겠고 그밖의 지방은 5~40mm가량 되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도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오면서 폭염이 잠시 주춤하겠고 태풍이 물러간 뒤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