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던 자선단체 소속 의료요원 10명이 무장단체 탈레반에 피살됐습니다.
세상은 지금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아프간 북부 바다크샨주에서 자선단체인 국제지원단, IAM 소속 의료요원 10명이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미국인 6명과 영국인 1명, 독일인 1명 등 외국인이 8명이고 이들을 지원하던 아프간인 2명도 포함됐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이들이 선교 활동을 벌인 것이 살해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IAM 측은 인도주의적 지원만 했을 뿐 종교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서는 30년 넘게 아프간 주민들의 눈을 치료해준 미국 안과의사 톰 리틀 씨와 결혼을 2주 앞둔 영국 여의사 캐런 우 씨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호화스러운 휴가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미셸 여사는 지난 4일부터 스페인 휴양지에서 막내딸과 40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루 숙박료가 최고 29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호텔 객실 70개를 빌려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가지로 가는 데 쓴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투도 왕복하는 데만 1억7천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미셸 여사가 모두 사비로 휴가비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언론들은 미셸 여사를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빗대 미셸 앙투아네트라고 칭하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