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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주도주·매수주체·모멘텀 부재) 증시 깨울 청량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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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팀장의 시장분석-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 팀장

1800선을 고지에 앞에 두고 최근에 IT쪽으로 수익성 둔화와 외국인 매물이 나오면서 정체국면이었는데 이런 장세를 두고 세 가지가 없다는 말이 있다.  이른바 3無로 주도주·매수주체·모멘텀을 가리킨다. 첫째는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는 장세, 둘째 매수 주체도 모호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모멘텀 측면에서 7월과 8월 실적이 모멘텀 역할을 한 반면에 지금은 실적시즌이 종료됨에 따라서 경기가 모멘텀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출발선이었던 미국 고용이 소폭 하향 하면서 모멘텀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경기모멘텀 확보가 없어 들쭉날쭉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첫 주 이후 어닝시즌 종결…국내외 매크로지표 결과로 결정

첫째, 8월 첫째주 마감과 함께 사실상 2분기 어닝시즌도 종결됐다. 따라서 향후 지수 방향성 결정은 국내외 매크로지표 결과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8/6일(현지시각)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가 핵심(7월 민간고용  9.0만개 예상)으로 7만개에 그친 미국 고용으로 인해 경기 모멘텀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지수는 제한적으로 등락 과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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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보다는 종목·소비재 보다는 투자재·수익 좇기보다는 수익 챙기기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도했다. 총 -2,100억 수준이다. 단, 이틀간 전기전자업종 순매도 금액은 -4,000억 원을 제외하면  1,900억 원을 순매수했다. 본격적인 순매도 전환보다는 부분적인 차익실현 병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현 장세를 대변하는 말들로는 지수보다는 종목, 소비재(IT/자동차)보다는 투자재(산업재 및 소재),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장타보다는 단타, 많이 오른 종목(1등 주식)보다는 덜 오른 종목(2등 또는 3등 주식), 주목받았던 주식보는 버림받았던 주식, 수익 좇기보다는 수익 챙기기 등으로 일종의 계륵장세를 일컫고 있다.

○3無 증시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

주도주가 특별히 부각되지 않는 장이다. 주도주 섹터들은 오히려 하반기 둔화우려와 환율로 때문에 차익매물이 나오기 때문에 기존보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는 원화강세와 금리인상 등이 시장의 화두가 되면서 내수주의 움직임이 좋다. 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패션, 한섬 등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 보수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 경기모멘텀이 아직 둔화되다 보니 성장주 투자는 회피하고 가치주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좋다.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종근당,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던 제약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선행지수 둔화국면에서는 소비재 섹터보다는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산업재, 소재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즉 철강, 기계 섹터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LS산전, 효성,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IT와 자동차를 대체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 특징으로는 많이 오른 1등 주식보다 덜 오른 2등, 3등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 삼성전기의 밸류에이션 문제에 부각되면서 LG전자 쪽으로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즉 밸류에이션 갭이 벌어져 있어 가격부담이 없는 쪽으로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본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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