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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0대 중반 고령산모들도 건강한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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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30대 중반 이후의 고령 산모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모는 물론이고, 아기의 건강이 염려되지만, 산전관리를 잘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임신 6개월째인 40대 산모입니다.

비교적 많은 나이 때문에 결혼 후 아이를 가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박모 씨(41) : 불임이 너무 많은데 정말 내가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 막상 딱 들어오니까 너무 가슴이 뭉클하고. 처음에 검사하면서 조그마한 심장이 콩닥콩닥 들었을 때 너무 가슴이 찡하면서.]

새 생명에 대한 기쁨과 설렘도 컸지만 또 다시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섰는데요.

[그만큼 세포가 노화됐는데 내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그런 걱정. 그 다음에 기형아나 이런 것들이 확률이 높아지니까 나이가 많다보니까 그런 거에 대한 걱정은 아무래도 있죠.]

아기를 낳는 나이가 35살이 넘을 경우, 고령임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과 늦은 결혼 등으로 고령임신부가 늘고 있습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의 조사 결과, 고령임신부는 10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해 임산부 네 명 가운데 한 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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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의 경우 난자 기능이 노화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은 물론, 태아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 역시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시원/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신초기에 젊은 산모들에 비해서 자연유산의 빈도도 많이 증가할 수 있고요. 아무래도 난자의 기능도 많이 노화가 되면서 임신성 고혈압이라든지 이런 내과적인 합병증도 많이 나타날 수 있고 아무래도 제왕절개의 빈도도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2006년 산전검사에서 고령임신부의 태아에게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가 35세 미만보다 1.5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보다 정밀하고 철저한 산전관리를 해야 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병이 있는지 알아보고 만성병에 걸렸다면 치료를 한 뒤에 아기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엽산제는 태아의 기형을 70%까지 막아주는 비타민으로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3개월까지 하루 0.4mg씩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임신은 임신 초기 자연유산의 비율이 20대 산모에 비해서 2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김민형/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신중기에는 기형아 선별을 하는 검사를 하시게 됩니다 기형아 선별 검사에 있어서는 임신부의 나이와 더불어서 염색체의 이상, 즉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아의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기형아 선별검사는 물론 양수검사와 같은 특수한 검사를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도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2배에서 4배까지 증가하고 있어서 정해진 시기에 선별검사를 잘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고령임산부들은 경제적이나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의사들은 산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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