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번호 누르고 돈 넣으면 OK"…자판기로 장 봐요!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한 대형마트 입구, 노란 자판기 한 대가 눈길을 끕니다.

안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참외!

작은 것은 500원, 큰 것은 1,000원.

사고 싶은 것을 골라 번호를 누르고 돈을 넣으면 시원한 참외가 나옵니다.

[김정애/주부 :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고 보이니까 좋네요. 크기별로 구입이 되니깐 편리한 것 같네요.]

자판기 안 온도는 섭씨 14도 안팎!

시원하고 신선한 참외를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정진혁/'L"마트 과일 상품기획자 : 과일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장소에서 자판기를 이용해서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참외뿐 아니라 사과나 기타 과일들도 추가적으로 확대해서 자판기를 운영할 예정이고요.]

이 아파트 단지엔 계란 자판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번호를 누르고 돈을 넣으면 계란이 든 칸의 뚜껑이 열립니다.

광고
광고 영역

판매가격은 시중보다 30% 정도 쌉니다.

이 계란들은 당일 아침 양계장에서 생산되자마자 무게와 크기별로 분류돼 자판기에 들어갑니다.

안 팔리고 남은 계란은 이틀에 한 번씩 수거해 갑니다.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문경희/주부 : 마트는 가기도 힘들지만 박스가 커서 먹다보면 언제 샀는지 사실 모를 때가 있어요. 이렇게 돼 있어서 바로 먹을 수도 있고 먹을 때까지 싱싱하고요.]

[이덕선/이천계란영농조합장 : 이런 자판기를 통해서 소비자한테 직접 공급함으로써 우리 브랜드 계란이 우리 지역뿐 아니고 수도권 전체로 홍보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4k 순금도 자판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0.5g부터 최대 10g까지 사고 싶은 크기의 순금을 간단한 작동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매일 아침 시세에 따라 매겨집니다.

[김진호/고객 : 저희 아버지 생신이라서 선물할 겸 사러왔어요. 간편한 구매 절차여서 효율적이었고 금을 이렇게 쉽게 살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순금 자판기는 곧 대형 유통업체와 호텔, 공항 등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언제나 일정한 맛의 라면을 끓여주는 라면 자판기, 화장품 자판기 등 자판기 종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사업자 입장에선 24시간 제품을 팔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냉장식품의 신선도 유지나 고가 상품의 도난 위험 등은 더욱 신경 써야 할 문제입니다.

[고성훈/ 'ㅎ' 금 자판기업체 차장 : 강철 캐비넷 구조에 이 안에 열어보시면 이중 금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경비 용역 업체와도 계약을 맺어서 그런 보안 문제는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쇼핑할 수 있는 자판기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소비생활도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