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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제대로 보자"…아이맥스 영화 인기

올해 국내 개봉 아이맥스 영화 10편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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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의 전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현존하는 영상시스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영상과 음향을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아이맥스(IMAX) 영화가 늘고 있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상영된 아이맥스영화는 작년 연말 개봉한 '아바타'를 포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에 이어 '인센셥' '토이스토리 3'까지 8편에 이른다. 연말까지 '레지던트 이블 4'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 3~4편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년에는 국내에 개봉하는 아이맥스 영화가 1년에 5~6편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 최근의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아이맥스 영화는 35㎜ 필름으로 찍은 일반 영화를 아이맥스 포맷으로 바꾸는 디지털리마스터링 방식이 2002년 개발되면서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아바타'를 기점으로 증가세는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작년 말 '아바타'가 개봉했을 때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아이맥스관에서 봐야 한다는 관객들이 늘면서 정상가보다 몇 배 비싼 아이맥스관 암표가 돌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맥스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2천원으로 8천~9천원인 일반 영화와 비교하면 비싸지만 최고의 환경에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의 수요는 더욱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맥스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맥스 상영관을 운영하는 CGV는 최근 부산 서면에 아이맥스관을 개관했다. 기존의 서울 용산, 왕십리와 일산, 광주, 대구에 이어 6번째 아이맥스관이다.

CGV는 지난 3월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상영관 10개를 증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올해 안에 인천에 7번째 아이맥스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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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스템은 아이맥스사가 설치하고 입장 수익은 CGV와 아이맥스가 나눠 갖는 조인트 벤처 형식이다.

아이맥스관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40여개국에 430여개 아이맥스관이 있지만 올해 안에 50개 이상 생길 예정이다.

아이맥스사는 특히 미국 다음으로 아이맥스관이 많은 중국에서 상영관을 현재의 23개에서 2014년까지 65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이맥스영화 제작에는 미국 워너브라더스가 가장 앞장서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2013년까지 20편의 영화를 아이맥스 포맷으로 내놓기로 했는데 2003년부터 워너브라더스가 만든 아이맥스 영화가 25편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랄 만큼 많은 수치다.

이상규 CGV 홍보팀장은 "아이맥스 영화는 지난해부터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필름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과거보다 콘텐츠를 제작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라면서 "CGV 전체 상영관에서 아이맥스관의 비중은 매우 낮지만 아이맥스관의 관객 점유율은 일반 상영관보다 2배 가까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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