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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모 서해훈련 참가 한국에 사전연락 없었다"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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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서해에서 예정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원자력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파견한다는 방침을 한국에 외교 경로를 통해 사전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김태영 국방장관은 당초 이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조지워싱턴호 파견 발표 이후 급히 방중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측으로부터 조지워싱턴호를 서해 훈련에 파견하는 상세한 배경 설명을 듣지 못했으며 현재까지도 구체적 파견 시기나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김태영 국방장관은 당초 이달 중국을 방문해 량광례 국방부장과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의 한중 군사 관계 협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는 서해 훈련의 미 항모 참가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 항모의 서해훈련 파견은 천안함 침몰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 이란 제재와 남중국해의 영유권 문제 등을 포함한 미중 관계의 긴장이 원인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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