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진강 일대에 이번 주말 큰 비가 예보되면서 목함지뢰를 조심하라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추가사고 위험성이 있어서인데, 근처에 계신 피서객분들은 나무상자 처럼 생긴 물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보도에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는 지난 주말 폭발사고 이후에도 20발이 넘는 목함지뢰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장맛비에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들인데, 이번 주말 이 일대에 또 한 차례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피서객들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말인 내일(7일) 새벽부터 연천을 비롯한 파주, 고양,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에는 많게는 80mm의 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로 하천변 갈대숲에 걸렸거나 모래밭에 묻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목함지뢰가 밖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뢰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의 민간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안내방송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활동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군은 민간인통제선 부근 하천으로 갈수록 더 많은 목함지뢰가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기동순찰반을 편성해 피서객과 낚시꾼들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에 하나 지뢰를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곧바로 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