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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찜통더위에 관광객 '뚝'…유치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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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에 골프장이나 야외관광지마다 관광객이 줄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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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골프장입니다.

30도가 넘는 여름 폭염 속에도 관광객들이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일반 잔디는 여름 무더위에 타들어가 골프를 할 수 없지만, 이 골프장은 여름용잔디로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김용철 팀장/'C' 골프장 : 고온에 상당히 강한 잔디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런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바꿔서 현재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요.]

무더위 탓에 골프관광객이 10% 정도 줄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라운딩 중간 중간 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마실거리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효숙/경기도 성남시 : 더웠지만, 이열치열이었고요. 땀난 후에 이렇게 시원한 맥주 마시니까 좋았어요.]

야외 관광지도 찜통더위 탓에 관람객이 줄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이 곳도 그나마 선선한 오전을 빼면 낮시간엔 관람객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 생각해낸 방법이 야간 개장입니다.

기온이 다소 내려가는 저녁 시간대에 맞춰 관광객을 유치하고, 밤 10시까지 개장 시간을 늘렸습니다.

[성주엽 실장/분재예술원 :  3시부터 5시까지는 굉장히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더라고요. 너무 더워요. 한 7시부터는 손님들도 편안하게 보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무더위와 싸우는 것보다 약간 피해서 관람하는 것도 해수욕 끝난 시간에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여름 폭염 속에 해수욕장과 실내관광지는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있지만, 골프장과 야외 관광지는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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