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업종별 하반기 탑픽
•하반기에 자동차 시장 고성장세 지속될까? -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4월부터 유럽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중국 등 이머징 마켓 성장, 미국시장 수요회복 등으로 상반기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5.2% 성장했다. 하반기 성장률은 4.6%로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모든 경제지표가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상반기는 실제보다 더 좋아보이고 하반기는 기고효과가 발생하면서 왜곡된 형태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절대 규모가 어느 정도로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하반기 성장률이 앞서 설명한 요인으로 인해 둔화되더라도 연간성장률은 약 10%로 예상되는 등 경기회복전망에 따라 자동차 수요는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자동차 시장 정글, 경쟁 심화 된다"
2010년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극도로 부진했던 미국 Big3, 일본 업체 등 경쟁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시장경쟁강도는 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국 자동차업체가 과거 생산중심의 양적 성장단계에서 벗어나 브랜드 가치 개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성공적 런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자동차 점유율 하락 되나?
중고차 가치 개선 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상품 경쟁력이 크게 개선된 상황이고, 하반기에 K-5, 스포티지, 아반떼 등 Volume 세그먼트 신차출시가 지속될 것임을 고려하면 점유율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기 이후 개발에 들어간 경쟁사들의 신차출시는 201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까지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된 주가성과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전기차 성장 잠재력 기대해 볼까
전기차에 대한 시장관심이 높고 장기적으로 Green car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아직까지 본격적 상용화 도래시기, 인프라 구축, 기술적 진보, 완성차 업체의 이해관계 등 불확실성도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Green 비즈니스가 실적에 기여하기 까지는 시차가 있는 만큼 회사별로 신중한 투자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환율 1000원 이하에서도 수익낼 수 있는 구조
현대, 기아차과 같은 완성차 업체는 수출비중이 약 60%에 이르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최근 해외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환리스크가 많이 분산되었고 최근 출시된 차량들은 개발과정에서의 목표 환율이 1,000원 이하이다. 즉 1,000원 이하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 아반떼 VS 삼성 SM3 누구 이길까?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5, 둘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차들이다. 아반떼의 경우 준중형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모델은 르노삼성의 SM3이다.
상반기 아반떼 점유율 하락의 대부분이 SM3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르노삼성의 M/S 개선추세가 지속되었지만 하반기에는 아반떼가 SM3 점유율을 재탈환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5도 중형차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미국시장 진출에 따른 해외모멘텀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해외 지분법 이익은?
해외공장 가동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상반기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하반기에도 공장별 신차출시, 예를 들면 미국공장 아반떼, 유럽공장 미니밴, 중국공장은 스포티지, 베르나 등 신차출시가 지속될 예정이므로 가동률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기아차의 경우 호주, 캐나다 및 유럽법인 등 누적손실 법인들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해외부문 수익개선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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