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자체들의 움직임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은 이제 야당이 사실상 반대를 접었다면서 적극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찬성한다는게 아닌데' 진의가 왜곡됐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민주당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4대강 사업 대안 제시를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존의 전면 반대 입장에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기대감 속에 TV 토론회 등 대국민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역시 4대강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거들었습니다 .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의 대안 발표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찬성 선회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이제 정상화되어 가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찬성한 것이 아닌데 정부, 여당이 진의를 왜곡했다며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자기의 건설적 의견을 낸 것을 4대강 사업 찬성이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우리 당으로써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민주당은 특히 사업의 핵심쟁점인 보 설치와 준설에 관한 당론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4대강 사업 대안을 추가로 제시하겠다며 이는 내년도 예산을 철저히 따져 사업을 재조정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 비주류 측은 당 지도부가 4대강 반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며 9.18 전당대회의 이슈로 부각시킬 태세여서 당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