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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부르는 피서지 음주운전…경찰 단속 '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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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휴가철 피서지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느슨해진 분위기에
경찰의 소극적인 단속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UBC,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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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가 철골을 드러낸 채 맥없이 쓰러져 있고 맞은편 전봇대까지 충격으로 함께 쓰러졌습니다.

전봇대가 도로를 가로 질러 가드레일과 부딪히면서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주변 상가를 비롯한 900여 가구가 한 시간 넘는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08%의 만취상태.

근처 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지동안/사고 목격자 : '뻥'소리가 났기 때문에 저쪽에서 와서 보니까 차가 박혀져 있더라고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이 곳에서는 지난달 25일 밤에도 만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혀 5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주말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는 20대 3명이 면허도 없이 차를 몰고 경찰과 역주행 추격전까지 벌이다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휴가철 피서지에서 음주와 난폭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의 단속은 소극적입니다.

[경찰 관계자 : 해수욕장 안에서 단속하자니 상인들 보기가 그렇고, 관할이 너무 넓고…]

보험개발원 집계에서도 여름철 새벽 1시부터 5시 사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40%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주언태(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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