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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대안 내겠다"…충청 변화에 경남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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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 충청남·북도가 '무조건 반대'보다 정부 협의를 통한 사업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5일) 경상남도는 사업 검증과 대안제시를 위한 '낙동강 사업 특위'를 발족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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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오늘 공무원과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21명으로 낙동강 사업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인사가 대부분이지만 대학교수 등 찬성하는 위원도 4명이 포함됐습니다.

김두관 지사는 오늘 발족식에서 정부와 여당이 4대강 사업을 속도전으로 밀어 부친다며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 지사는 그러나 산하 13개 시·군의 4대강 찬성의견까지 고려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두관/경남도지사 : 일반적인 치수사업과 수질개선 사업을 최대한 추진하여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김두관 지사는 현재 4대강에 대한 입장을 내일까지 통보해 달라는 국토관리청의 요구에 대해 답변 시한 연장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4대강에 반대했던 충청남·북도가 큰틀 수용쪽으로 입장을 선회한데다 낙동강 문제에만 올인한다는 도민들의 인식에도 적지않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낙동강 특위의 활동 시한은 올 연말, 김두관 지사는 일단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특위활동을 내세워 시간을 갖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충청권의 태도변화로 4대강 사업이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경우 마냥 시간을 끌 수도 없어 탈출구 모색을 위한 김 지사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홍혁진(KNN),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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