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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투자자 없이 대우건설 단독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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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해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어오던 산업은행이 외부 투자자 없이 단독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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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외부 투자자 없이 단독으로 4조 원대 자금을 마련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3조에서 3조 5천억원을 조성하고 투자목적회사를 통해 1조 원 안팎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당초 재무적투자자들을 끌어들여 2조 9천억 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를 조성한 뒤, 대우건설 지분 39%를 주당 1만 8천 원에 사들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대우건설 주가가 떨어지면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단독 인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대우건설 주가는 올해 초 1만 3천원대에서 어제(3일) 종가 기준으로 9천 9백원대까지 내려갔는데, 이는 산업은행이 매입하기로 한 가격인 1만 8천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산업은행은 일단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부동산 경기와 대우건설 주가가 회복되면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다시 매각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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