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이수창 유리치 투자자문 상무
미국 주가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대차의 미국에서의 판매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돌려놓은 것 같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도 이어지고 있어서 주가는 쉽게 빠지기 힘들어 보인다.
1800선 돌파, 해외 이슈가 중요
1800선 돌파에 영향을 줄 국내의 특별한 이슈는 없다. 해외 이슈로는 ECB 금리 결정이 있는데, 동결이 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주말에 있을 미국 고용지표발표 이슈이다. 지금은 지표에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있어서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 또하나 중요한 이슈는 다음주 SMC 회의이다. 미국이 디플레이션에 대한 정책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인지, FRB가 미국 국채 매입을 할 것인지에 대한 사안 등이 중요하다.
하반기에는 유동성 장세 기대
더블딥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뚫으며 상승추세를 이어갈 듯 하다. 공격적으로 보면 8월에 1850도 가능하다고 본다. 하반기에는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 개인들의 경우 지수가 올랐기 때문에 주식을 팔고 있지만 코스피가1800선이 넘어가고 내년에 금리가 오르면, 채권펀드에 대한 메리트가 줄어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
시장의 수급상황, 순환매 장세 지속중
기관투자가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수익률이 낮았던 종목을 사고 단기상승폭이 컸던 종목에대해서는 이익실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순환매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기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은 증권주와 태양광 관련주로 보인다. 외국인과 연기금들은 지속적으로 매수를 하며 시장을 받쳐주고 있다. 주식형 펀드 환매는 1800선 언저리까지는 지속될 듯 하나 1800선 을 넘어서면 환매가 줄고 다시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개인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본다.
IT, 자동차 업종, 복병은 환율 보다는 수요
환율이 연말까지 1100원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을 듯 하다. 따라서 환율이 IT나 자동차의 이익을 침해할 것 같지 않다. 문제는 수요부분이다. IT의 유통재고는 줄어있다. 줄어있는 수요가 어떻게 살아날 것인가가 중요하다.
소외주, 향후 금리인상시 포커스 예상
그동안 시장에서의 소외주 중, 건설업종에서는 M&A 테마가 있는 현대건설이 괜찮을 것 같다. 은행주는 지금부터 사도 괜찮다고 본다. 향후 경기 둔화우려가 완화되어 금리인상이 한두 차례 더 있다면 IT, 자동차 주도주의 모멘텀은 줄고어들고 소외주로 포커스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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