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8발이 오늘(3일)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일부는 하천이나 바다에서 상당히 먼 풀숲에서 발견돼 피서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경윤 기자가 지뢰 수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북한 최남단에서 불과 3km 떨어진 강화도 북서쪽 교동도.
방탄복을 착용한 해병대원들이 금속 탐지기로 해안가를 수색합니다.
목함지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표식을 남기고,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되기를 기다립니다.
서측도서 최북단인 이곳 교동도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어제와 오늘 이런 목함지뢰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은 경기도 연천군의 임진강 지류인 사미천에서 6발, 그리고 교동도에서 2발을 발견하는 등 오늘 추가로 8발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닷새 동안 군이 찾아낸 목함지뢰가 76발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경기도 연천에서 발견된 지뢰는 하천에서 꽤 떨어진 풀숲에 있었던 것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연천군과 군 당국은 추가사고 방지를 위해 사미천과 장남교 인근 백사장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강화군도 영뜰해수욕장을 폐쇄하고 갯벌출입을 부분 통제했습니다.
[박성일/해병대 청룡부대 대대장 : 20여 개 지역에 대해서 정밀 탐색 수색 작전을 실시하고 있고, 200여 명의 병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폭우로 물이 불었다 빠진 곳에서 목함지뢰가 있을 수 있다며 피서객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