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언제쯤이면 이런 무더위가 수그러질까 궁금하실 텐데요.
안영인 기자가 날씨 전망 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꺾일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에 아스팔트가 녹아 내릴 듯이 달아 올랐습니다.
최고의 대목을 맞은 수영장은 말 그대로 초 만원입니다.
[윤지선/서울 금양초 5학년 : 오랜만에 수영장에 오니까 시원하고 재밌어요.]
오늘 전북 고창의 기온은 33.9도까지 올라갔고 광주 33.7도, 서울도 어제보다 높은 32.1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특보도 경기와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도 서울이 32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토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주부터 다시 더워져 이달 내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북아시아를 달구고 있는 올 여름 폭염의 원인은 두 가지, 라니냐 현상과 서태평양의 고수온 현상 등 적도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이상 조짐을 보이는데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적도쪽으로 치우쳐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발달하여 적도 서태평양의 덥고 습한 공기가 동아시아로 직접 유입되기 때문에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해는 9월 상순의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늦더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