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전 의장인 윤주철(57)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구로5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윤씨의 부인(5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선거에 떨어질 줄 몰랐는데 낙선해 심적으로 괴롭다. 부당하게 공천 심사한 지역위원장에게 서운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 관계자는 "5선 구의원인데 처음으로 구의원 선거에 떨어져 주변 사람들에게 `살고싶지 않다'고 말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체 발견 당시 정황 등으로 볼 때 자살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윤씨는 구의원선거가 처음 시행된 1991년 전국 최연소로 당선되고서 내리 5선에 성공한 최장수 의원으로 2001년에는 구로구의회 의장을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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