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복궁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는 경회루가 올 광복절부터 다시 일반에 공개됩니다. 2년 반 만인데요.
유재규 기자가 미리 올라가봤습니다.
<기자>
경복궁 서쪽 연못 안에 조성된 경회루.
누각에 오르면 근정전부터 교태전까지 남북으로 곧게 뻗은 경복궁의 처마 선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세조는 연못 너머에 설치한 과녁에 활을 쏘며 여가를 즐겼고, 세종대왕은 연못 바로 옆, 지금의 수정전 자리에 집현전을 설치하고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숨결이 남아있는 경회루가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안전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일반 공개가 중단된지 2년 6개월 만입니다.
[박영근/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 1회에 200~300명 이상은 공개를 해도 무방하다는 결과입니다만, 저희들이 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확보하기 위해서 1회에 60명으로 제한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 세 차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한 차례 등 하루 네 차례의 제한 관람입니다.
[민진경/서울 성북동 : 커오는 세대들이나 저희가 우리 역사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종이 친정을 선포한 해 휴식을 즐기기 위해 양반집 양식으로 지었고, 명성황후의 시해 장소인 건청궁도 연계 관람이 진행됩니다.
명성황후 당시에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개 침대의 복원품 등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