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이끄는 전라북도 교육청이 이미 지정된 자율형 사립고 2곳의 지정을 취소하기로 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가 크게 반발하고 있고, 정부도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전북교육청의 방침은 확고합니다.
JTV,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교육청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주재봉/전북교육청 기획관리국장 : 국정부담금 납부가 불확실하다. 그다음에, 이것은 교육감님의 교육철학입니다. 교육철학인데, 고교 평준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해당 학교들은 법적절차를 거쳐 지정된 만큼 취소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홍철표/익산 남성고 교장 : 이미 교과부와 도교육청에서 허가난 사안을 번복한다고 할 것 같으면 학생을 모집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
교육과학기술부도 사전에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전북교육청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구자문/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장 :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전북교육감의 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이번 주 해당 학교들의 반론을 청취한 뒤 오는 9일쯤 자사고 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승환 교육감의 입장이 워낙 확고한 만큼 지정 취소 방침이 번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녕, 최남일(JTV),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