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휴가지로 떠나면서, 오늘(31일) 서울 도심은 마치 텅 빈 것처럼 '한산'했습니다. 평소에도 좀 이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시내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청계천의 공구상가 거리입니다.
상가 곳곳이 휴가로 쉰다는 팻말을 걸어놓고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연 상가 앞에서도 손님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홍선환/상점 주인 :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지금 휴가철이니깐요. 제가 보기엔 한 30% 정도가 문을 닫았거든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약 80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면서 도심 도로는 모처럼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주말 낮 거의 속도를 낼 수 없었던 강변북로는 오늘 낮엔 시속 7,8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을 만큼 시원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윤주현/택시기사 : 오늘처럼 상당히 차도 없고 참 편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너무 없네요. 택시손님이요.]
지방으로 휴가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도심 곳곳에서 주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제 여름철 서울시내 명물로 자리잡은 광화문 광장 분수대는 꼬마들 차지였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아직 피서는 가지 않았지만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서울 명동 거리는 평소보다 더 북적였습니다.
(영상취재, 영상편집 : 김명구, 이승환,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