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40대 여성 약사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인조에 대한 현장검증이 있었습니다.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였는데 범행 재연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피해자 한 모씨가 살던 아파트 주차장에서 현장검증이 시작됐습니다.
신 씨 등은 차에서 내리는 한 씨를 발로 차 차에 밀어 넣어 납치하는 장면부터 재연했습니다.
왜 그랬냐는 질문엔 잠시 망설이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너무 (생활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9km쯤 떨어진 경기도 광명시의 한 도로 위.
신 씨 등은 차 안에서 피해자의 목을 눌러 살해하는 장면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피의자들의 태연한 모습에 질린 표정이었습니다.
[송영희/서울 목동 : 소름 끼치죠. 저렇게 평범한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요. 우리는 새벽 기도 가는 것도 지금 무서워서 못 가고 있어요.]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을 시인했고, 흉악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배용주/서울 성북경찰서장 :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보면은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은 앞으로도 흉악범에 대해서는 얼굴과 실명을 모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