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젊은 러시아 여성 안나 페르마노바(24)가 미국 텍사스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7일 전했다.
미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에 거주하는 페르마노바는 야간 투시경 등 당국 승인없이 해외로 반출할 수 없는 군수품을 러시아로 빼돌리려다 체포됐다.
물품들은 페르마노바가 올해 초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싣고 빠져나가려다 압수됐고, 페르마노바는 지난 15일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얼마 전 뉴욕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과 러시아 간 '스파이 교환'에 따라 이달 초 러시아로 돌아간 러시아 여성 안나 채프먼 사건에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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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노바는 물품을 러시아로 빼돌리려 했던 것은 인정하고 있지만, 남편의 사냥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페르마노바는 현재 가택 연금 상태에 있으며 여권도 압수당했다.
재판은 이달 중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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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출신인 페르마노바는 9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시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닉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지만, 일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모스크바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보내고 있다고 변호인 스콧 파머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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