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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새는 에너지 막아라' 묘안 짜내기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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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찜통더위에 전력은 모자라고, 또 이렇게 전기료까지 오른다니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냉방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킬 묘안을 짜내고 있는데요.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컴퓨터 전원을 켜 놓은채 퇴근했던 김석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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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출근하니, 모니터에 총무팀의 경고 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김석진/롯데칠성 대리 : 세 번 이상 받으면 팀장님께 일단 경고를 받고요, 쌓이면 팀성적으로 게시가 됩니다.]

복도의 형광등은 절반만 켜져 있고, 자리마다 선풍기가 놓여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을 줄이면서, 무더위속 업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SK 본사 지하에는 450톤의 얼음이 저장돼 있습니다.

심야 전기로 밤새 만든 얼음물을 근무시간에 순환시켜 냉방하는 방식으로, 전기료가 일반 에어컨보다 40% 가량 덜 듭니다.

[고객 : 와, 시원하네!]

[직원 : 급속냉각기라고. 차량 열기를 낮춰드려요.]

주차장 진입로에 찬바람을 틀어놓고 부채를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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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온도를 25도 아래로 내리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 대형 유통점들이 더위로 인한 고객 불만을 덜기 위해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명만 바꿔줘도 실내온도를 더욱 서늘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매장내 할로겐 조명의 10%를 열 발생율이 절반에 불과한 LED 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이민경/소비자 : 전처럼 냉방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추운게 아니라, 적정 온도로 되어있고, 물도 나눠주고 그러니까 오히려 더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전력 소비량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요즘, 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임우식, 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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