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 달 넘게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이 내일(29일) 완전히 물러갑니다. 벌써 지쳤다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본격적인 무더위는 지금부터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남해안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이 크게 약해지고 있습니다.
막바지 장맛비도 오늘밤 대부분 그치고 내일 아침부터는 전남과 제주지방도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장마가 평년보다 열흘이나 긴 43일 만에 끝나는 겁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던 장마전선이 내일 약해진 뒤 소멸되어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 기간은 길었지만 장맛비는 남부지방에 집중돼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내일 강릉의 기온은 34도, 대구 33도, 서울 32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최고기온이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폭염특보 지역도 크게 확대돼 열대야 현상도 더욱 폭넓은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는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폭염도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