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함경이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소비관련 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향후 지수를 끌어내릴 만한 안 좋은 전망들이 많이 보인다.
○ 뉴욕증시 상승폭 제한, 향후 급락 가능성 조심
어제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에 성공하였지만,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 초반에는 기업실적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 발표된 케이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상승하였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며 경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이에따라 더블딥 우려가 재차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와 주택 상황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기에 증시는 향후 하방압력 가능성이 매우 크며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향후 급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 유로 1.30달러 안착 재실패, 경기후퇴설 부각 시 유로화 급락 위험존재
어제 외환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럽국가들이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영국 소매판매와 유로권 국가의 채권 스프레드 축소의 호재로 파운드와 유로화는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지표의 실망감으로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유로/달러와 상품통화들이 약보합세로 전환하였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켰다.
유로화는 1.30달러 안착에 또다시 실패하는 모습으로 심리적 경계선이 뚜렷이 존재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단기적으로 1.28선까지 하방압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경기후퇴설이 부곽될시 유로화의 추가 급락 위험이 존재해 보인다.
○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유가와 금가격 하락세
금가격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의 악화로 12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 현물 수요 증가는 금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지만 그리스, 스페인등의 유럽국가 재정위기가 불거지며 상승탄력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자 투자수요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SPDR Gold Trust의 금 보유량도 금주 0.3톤 감소하였고 이달들어 18.7톤 감소했다. 인도 기준금리인상은 금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을 늘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 금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어, 이는 금 값 변동성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유가격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달러 강세와 더블딥 우려가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하였다. 최근 원유가격추이는 가격 방향성의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온다면 배럴당8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자들이 더블딥과 중국경제성장을 우려한다면 80달러 아래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된다. 한편 장 마감후 발표된 API 주간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3백8만 4000배럴을 기록하였다.
○ 국내증시는 조정폭 크지않아, 1820선까지 상승여력 있음
국내증시는 장초반 약간의 갭으로 떨어졌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전일 조정받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지수가 1750선 돌파 이후 적당한 조정을 받으며 상승추세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또한 유로화가 안정을 찾으면서 급등하던 환율도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어, 지수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미국증시의 급락이 없다면 한국증시는 일단 1820p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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