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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례없는 3단계 금융제재로 북한 '옥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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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추가 대북 금융 제재는 3단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제재에는 민간 금융기관까지 동원돼 전에 없이 강도높은 압박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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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단계 대북 금융 제재의 첫 단계로 불법 무기 거래나 사치품 구매에 관련된 북한 기관과 지도층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제재 명단이 발표되면 2단계로 제재 대상과 거래 중인 제3국 금융기관들에 거래 중단을 권고하게 됩니다.

제3국의 금융기관들이 제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마지막 3단계 조치로 미국 민간 금융기관과 거래를 중단시키겠다고 압박해 협조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입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피하기 위해 만든 유령 회사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추가 제재 조치를 곧 취할 것입니다.]

아인혼 대북 제재조정관은 다음 주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순방하면서 추가 금융 제재에 대한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

2005년 BDA 제재를 주도한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건은 북한의 해외 금융거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협조 여부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 금융기관들도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끊어지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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