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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G2경기둔화우려 여전..한국만 나홀로 상승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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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팀장의 시장분석 :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

빅 이벤트였던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된후 국채 디폴트 리스크의 반영 수준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서 유럽은행들이 보유 국채의 지급불능 상황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는 점 즉, 소버린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점은 논란 대상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그리스와 스페인등 남유럽국들이 연이어 국채 발행에 성공한데다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수출과 산업수주 실적이 개선되는등 최근 유럽 경기가 시장 예상치 이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유럽 국채의 디폴트에 대한 우려 완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후 미국 증시 vs 유럽증시 비교해보면?

지난해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았던 점도 학습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미국 연준등 금융감독 당국은 19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10개 은행이 비관적 시나리오하에서 총 746억 달러의 자본금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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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테스트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이후 은행권의 자본 확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 EU 역시 역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 진화를 위해 테스트 결과 공개를 선택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스트레스성 이벤트의 소멸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의 완화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안도랠리 가능성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부를 상향 돌파함에 따라 이제는 상단부 위에서 안착이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 된 상황이다.  미국 금융위기 당시와 최근 상황은 차이점이 있다. 미국은 금융위기가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 및 이머징마켓 주가 하락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반면 이번 유럽 문제는 재정이기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이머징마켓 주가에 주는 영향력미국의 테스트 결과 발표 당시에 비해 드라마틱한 정도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딥 논란 불구 국내기업실적 호조세 왜?

향후 코스피 박스권 상단 안착의 주요 관건은 국내외 경기와 기업실적등 펀더멘탈이 좌우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실적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전후 MSCI KOREA 주가와 12개월 예상 PER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 대비 주가는 높아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세로 인해 최근 PER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

지난 4월 이후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내증시는 박스권 패턴을 형성한 후 보이다가 고점이 높아지는 등 글로벌 증시는 디커플링하는 모습이다. 미국증시는 하락 채널을 형상한후 반등 중인 반면, 우리나라 증시는 완만한 우상향 횡보 추세를 보이면서 디커플링을 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디커플링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업이익증가율의 차이가 설명하는데 지수 전고점 돌파 국가들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강세다.

국내증시, 완만한 우상향 횡보 추세…디커플링 흐름 표출

최근 글로벌 경기의 더블딥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실적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기업이익과 글로벌 경기가 괴리를 보이는 주된 배경은 소위 글로벌 경기를 뜻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당부분 선진국 경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머징 마켓에 대한 수출비중이 늘어난 한국 기업이익 모멘텀에 대한 설명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소재와 산업재섹터 강세 수출여건과 관계있나?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컸던 IT, 자동차 섹터 대신 최근에는 소재와 산업재섹터등이 시장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섹터들간의 주가 상대강도도 수출 모멘텀에서 배경을 찾을 수 있다. '09년이후 급상승해 온 IT & 자동차 수출이 최근 주춤하고, 횡보하던 소재 & 산업재 수출이 최근 반등했기 때문에 섹터간 주가 상대강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판단되며 소재와 산업재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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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유로존 CDS 안정화

EU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유로존 CDS가 안정화되고 있다. 은행주 등 금융주의 경우 양호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유럽 쇼크로 인해 계속 주가가 부진했는데 이번 EU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유로존 CDS가 하락하기 시작하고 있고, 국내적으로 부동산 대책이 나온다면 최소한 시장 수익률 정도는 예상되기 때문에 이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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