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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모기지론 가입률, 4년째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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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매달 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이른바 '역모기지론'이 고령화 사회 노후 보장 대책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의 경우 주택 가격이 낮고 집을 상속하겠다는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해서 가입율이 낮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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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에 사는 76살 송기춘 씨 부부는 시가 4천 5백만 원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했습니다.

가입과 함께 목돈으로 780만 원을 받았고 현재 매달 13만 4천 원씩 연금이 통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송기춘(76세)/주택연금 가입자 : 큰 돈은 아니지만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는 환경이 되어있다 보니 아주 좋습니다.]

고령 인구가 늘고 집 값 하락 우려가 높아지면서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늘었습니다.

[조학현/주택금융공사 팀장 : 앞으로 부동산 시장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에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독 광주와 전남지역은 지난 4년 동안 가입가구가 75세대에 그쳤고 증가율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월 평균 수령금이 30~40만 원에 불과한 것도 있지만 수도권에 비해 집 값 차이가 적은 대구, 대전 등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턱없이 낮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는 집을 유산으로 상속하겠다는 의지가 상대적으로 높아 주택금융 가입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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