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불확실한 G2지표…실물지표 개선 확인하고 가도 늦지 않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클로징벨 전략-허문종  이트레이드 이코노미스트

오늘 아침에는 한은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가 있었다. 2분기 성장률 분기대비 1.5%, 전년대비 7.2% 성장했다. 이는 분기대비 7월 전망치에 비해 0.3%p 높은 수치다. GDP 성장률은 연간 6% 넘어설 전망이다.  상반기 전체로는 7.6% 성장,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정상수준 회복을 넘어 확장국면 진입 가능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비, 투자, 수출이 양호한 가운데 제조업의 성장세 확대로 높은 성장률 기록했지만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민간부문(민간소비 민간고정투자 재고) 성장 기여도는 2분기 2.2%p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 둔화 (상고하저형 성장)가 예상되는데, 이는 기저효과와 재정효과 감소 영향이다. 하지만 하반기 둔화되더라도 잠재성장률(전년비 기준 4% 중반 성장 전망)은 웃돌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기 침체보다는 ‘정상화’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6월 산업활동동향 '맑음'

이번주 주요 지표로 우리 6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광공업생산 8개월째 증가가 예상되고 (전월비 0.4%, 전년비 15.4%), 내수 및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소비, 서비스업생산 증가가 예상되고 월드컵 특수에 따른 소매점 매출 증가, 온라인점포 매출 호조, 자동차 내수 판매 증가가 전망된다.  2분기 GDP 성장률 호성적으로 어느 정도 예상되는 결과로 수출호조로 당분간 생산, 소비지표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광고 영역

○미국 경제지표 '먹구름'

유럽보다 미국쪽 상황이 더 우려되고 있다. 소비, 고용시장 침체와 주택시장 부진, 유럽 및 중국발 충격으로 이번주 발표되는 지표는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성장률(전기대비 연율화) 2.5%로 1분기(2.7%)보다 둔화될 듯하고  민간소비, 주거용투자, 순수출 기여도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의 설비투자, 재고투자는 양호할 것으로 보여진다.  소비심리 급락, 고용 침체, 자산효과 감소로 하반기도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주요지역 제조업지수는 수요부진으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뉴욕,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하락했고 이번주 시카고, 리치몬드, 달라스 제조업지수 또한 부정적 전망이다.  유럽, 중국 악재에 달러 강세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고 내수까지 둔화되면서 재고효과도 감소했다.

신규주택매매 늘겠지만(6.7%) 기저효과(전월 -32.7%)에 대한 반사효과로 여전히 사상 최저수준이다.  5월 주택가격 보합 예상, 수요대비 공급과잉으로 가격 회복세 지지부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물지표 개선세 확인하고 가도 늦지않다"

미국 지표가 좋지 않고 중국 지표 또한 3분기까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강한 만큼 다른 나라도 강하지는 않다. 미국의 실물지표가 갑자기 좋게 나오든지,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면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팩트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시장에서 국내투자자가 자신감을 가지지 못한 것은 경기흐름이 외국계였기 때문이다. 한쪽으로만 너무 좋고 전체 총량으로 보면 분명히 좋아졌는데 그런 것을 과연 모든 사람이 체감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증시의 체력은 떨어지고 전체적인 자금운영자체가 보수적으로 밖에 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와관련해서 한발을 빼려는 심리가 작용해서 나타나고 있다.

역으로 미국에서 경제지표가 좋아진다면 그때부터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유동성 랠리로 이어질 것이다. 다만 우리가 실물지표 개선세를 확인하고 가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 모든 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을 최소한 들고 있고 현금비중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전부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도 있다. 따라서 현재 구간에서는 실물지표 개선세를 확인하고 가자는 것이다. 이 부분이 확인된다면 1800선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다.

○중국 긴축속도 완화할까?

최근 실물지표, GDP, 물가지표 발표로 중국 정부 긴축완화 기대감 커졌지만 아직 기대감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실물지표 둔화는 기저효과 탓이고 GDP 성장률은 두 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과열국면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물가 2%대로 낮아졌지만 향후 성장에 따른 총수요압력, 주택가격 불안, 임금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다시 3%대 진입 가능성이 커진 상황.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11%대 높은 상승률이다. 신규대출 축소는 중국 정부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 상반기, 하반기 비율은 6:4로 하반기 대출규제 강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중국 경제는 여전히 과열국면이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위해 당분간 추가 긴축 필요하다.

광고
광고 영역

(www.SBSCNBC.co.kr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