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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브리핑] 긴축이냐 확장이냐 글로벌경제 대세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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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Wall Street Journal] 한국석유공사, 영국 석유기업 Dana Petroleum 데이나 인수조건 상향 조정

주당 1700 펜스에서 1800펜스로) 쌍방이 Execution Risk 조건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기업 Dana Petroleum 데이나 인수조건을 상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달 석유공사의 인수 의사가 공개되었을 때는 주당 1700 펜스 조건이었는데 이번에 1800펜스로 가격을 높였다. 참고로 지난 6월 이 소식이 터지기 직전 데이나의 주가는 1100 펜스였다.

한편, 쌍방이 Execution Risk 조건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석유공사 측은 데이나의 장부를 넘겨받아 숨겨진 부채가 없는지를 비롯해 due diligence에서 하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겠다는 조건, 그리고 조사를 시작한 시점부터 4주 동안 데이나가 또 다른 제 3자로부터 인수의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뒤에 다른 인수자가 나타난다고 해도 석유공사가 그 오퍼와 같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을 원하고 있다. 데이나 측이 내걸고 있는 조건은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석유공사가 확보했다는 증거, 그리고 그 밖에 이번 딜이 없었던 일로 끝날 수 있는 리스크에 어느 정도 확신을 받기 원하고 있다.

데이나는 석유공사의 인수의향이 공개된 시점부터 최근 새로운 원유매장량을 발견했다는 공시를 연달아 내놓고 있는데 원유시장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석유공사를 의식한 협상용 카드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석유공사가 데이나 인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유럽과 북아프리카에 원유개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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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Times] BP Tony Hayward 사장 물러나고 후임에 Bob Dudley 물망

2007년 사장 후보였고 미국인으로서 멕시코만 인근 미시시피주 출신이다. 지난 4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가 불거진 뒤로 사전 리스크관리와 사후수습에서 BP의 최고경영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 처한 Tony Hayward 사장이 드디어 물러날 것이라고 Financial Times가 일면 머릿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BP 의 사장 교체는 후임에 미국인이고 멕시코만 부근 미시시피주 출신이다.

그는 원유유출 직후부터 지금까지 현장에서 사태수습을 지휘하고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BP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Bob Dudley 부사장이 맡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오바마 행정부가 원유유출로 인한 환경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USD 200억 기금조성을 BP에 요구한 것 말고도 하루 USD 1억의 비용을 쓰고 있는 BP는 지난 주 USD 70억의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중동국부펀드와 중국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려고 애쓰고 있다.

[Financial Times] 긴축이냐 확장이냐 글로벌경제 대세논쟁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긴축론을 정면 반박한 Brad DeLong 브래드 들롱 교수는 "역사의 교훈"이라고 지적, 금리 crowding-out, 소비자물가 상승세, 외화표시 국가채무 레버리지 급증이 아닌데도 긴축하는 것은 "홍수에 소방차 부르는 꼴"이라고 빈축했다. 금융과 경제사 권위자이자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경제학과 Brad DeLong 브래드 들롱 교수가 FT에 실린 오피니언 칼럼에서 지난 주 미국과 유럽이 긴축정책을 펴야 한다고 역시 FT 오피니언 칼럼에서 주장한 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 총재를 반박했다.

들롱 교수의 논리는 역사적으로 금리가 Crowding-out 크라우딩아웃 현상을 보일 때, 즉 1980년대 말 레이건행정부 2기 말엽 저축률을 늘릴 수도 없고 줄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적자 지출이 실질금리가 오르게 만들면서 그에 따라 민간부문의 투자가 위축되고 결국 저성장 기조로 빠져들었던 사례와 지금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1970년대 닉슨, 포드, 카터 행정부 때 통화정책도 느슨하고 재정적자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풀기 위해 일부러라도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하면서 물가상승 기대치가 치솟았을 때와 지금은 경우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민간 또는 정부에서 외화표시 부채를 너무 많이 떠안은 나라의 경우 국제 투자자들이 갑자기 생각을 바꿔 그 나라로부터 채권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1997년 말 아시아외환위기 때처럼 강력한 긴축을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인데, 지금 미국, 유럽, 일본 경제는 이 세 가지 경우 그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 반대로 1925년 당시 영국 재무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이 너무 일찍 긴축정책을 펴서 대공황이 닥치기도 전에 영국이 고통을 겪었던 사례, 프랑스에서 1930년대 중반 대공황에서 벗어나려고 긴축정책을 써서 고통이 길어졌던 사례,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써서 히틀러의 등장을 도왔던 사례, 그리고 미국에서 후버대통령이 대공황 초반에 긴축정책을 고집했다가 미국 경제가 부러질 뻔 했던 일을 사례로 들며 지금은 허리띠를 졸라맬 때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The New York Times] 실리콘밸리 게임벤처 징가, Facebook 앱으로 시작…기업가치 USD 45억 성장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이 주목을 끌고 있는 벤처기업을 아십니까? Facebook, Twitter 에 이어 Zynga Game Network 징가라는 이름의 온라인게임 벤처기업이 떠오르고 있다고 일요일자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섹션이 보도했다. 인터넷 경제에서 승자로 떠오른 기업을 보면 서치에서 구글, 쇼핑몰에서 아마존, 경매사이트에서 이베이, 그리고 포털에서 야후, 소셜네트워킹에서는 Facebook, Twitter를 꼽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을 압도적으로 주도하는 벤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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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는 2007년 Farmville 팜빌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Facebook 유저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게끔 application으로 선보이면서 시작했는데, 소셜네트워킹과 온라인게임을 결합한 비즈니스모델로 급성장했다. 연매출 USD 5억은 대부분 광고수입과 함께 유저들이 주당 평균 USD 15 정도 현금을 써서 농장에 필요한 트랙터, 씨앗, 가축 등을 사는 데서 나온다. 물론 이렇게 해서 벌어들이는 매출은 Facebook에서만 팔고 살 수 있는 Credits 라는 이름의 화폐를 통해 거래하고 Facebook이 30 퍼센트를 가져간다.

징가는 지금까지 성장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했던 Facebook과 관계에 더해 Yahoo, Apple iPhone, iPad 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창업자 Mark Pincus 는 실리콘밸리에서 소규모 벤처기업을 여러 개 창업해서 매각한 뒤 Zynga 징가를 창업했는데, 구글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도합 USD 3억을 투자했고 그 밖에 벤처캐피탈이 지원하며 총 USD 5억 2천만의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he New York Times] 항공업 허브 꿈꾸는 중동, 작년 한해 승객수 19 퍼센트 상승

두바이 Al Maktoum 공항 1억 2천만 명으로 세계 1위 규모로 비행기 조립, 수리, 서비스센터로 발돋움하려는 국가전략을 가지고 있다. 중동 지역이 민간항공기 사업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일요일자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인도의 12억 인구, 중국의 14억 인구를 겨냥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쿠웨이트는 각기 세계적 규모의 공항을 새로 짓거나 확장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에 문을 연 Al Maktoum 알막툼공항이 1억 2천만 명의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이고, 아부다비공항도 현재 초대형 규모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중동국가들은 단순히 여행객을 실어나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항공기 제조와 수리, 서비스를 한데 묶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국가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가 투자한 기업 Mubadala 무바달라는 롤스로이스, 사이콜스키, 핀메카니카 등 항공기엔진 및 기계 제조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이들 선진기업의 제조라인과 서비스센터를 아랍에미리트에 유치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로서도 A350, Boeing 787 등 최신 기종을 제일 많이 주문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와 협력해 두바이에서 145 킬로미터 거리에 Strata 스트라타라고 불리는 항공기 부품 제조단지에 입주해 현지 인력을 훈련시키고 있다. 앞으로 1만 명의 현지인 엔지니어가 필요하지만 항공기 제조업에 쓸 만한 현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제일 큰 어려움이라고 한다.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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