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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강용석 의원이 다(?)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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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용석 의원과 한 대학 토론 동아리 학생들이 성희롱 발언의 진위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토론 동아리 한 학생의 폭로. 이에 대한 강 의원의 반박 기자회견. 다시 토론 동아리 명의의 재반박 발표문.

이렇게 지금까지의 과정만 놓고 보면 강 의원이 부적절한 처신을 한 뒤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국민을 상대로 거짓 해명을 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때문에 한나라당에서도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기가 무섭게 강 의원의 제명을 서둘러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강 의원은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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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레 처음 성희롱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성희롱의 진위를 법정에서 가려보자는 겁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현직 국회의원을 상대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것도 7.28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화될 게 불보듯 뻔한 시점에서 대학생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과연 거짓말을 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누구보다 강 의원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고 말했다죠?

이제는 강 의원이 모든 걸 다 줘야 할 처지 같습니다.

금뺏지의 허명에 사로잡혀 또 한 번 대학생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하루 빨리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그것만이 늦었지만 성희롱 피해 학생들에 대한 배려고 동시에 자신을 국회로 보내 준 국민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일 것입니다.

국민 앞에 스스로 고개 숙인 강 의원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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