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Financial Times]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봐주기 테스트였다는 비난
(91개 은행 가운데 7개 낙제 스페인 저축은행 5개, 독일 Hypo, 그리스 Atebank)
대손충당금으로 EUR 35억 추가 필요
유로존 91개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을 시험하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조금 전 유럽연합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스페인의 지역은행 다섯 군데와 독일 뮌헨의 Hypo Real Estate 모기지은행, 그리고 그리이스의 Atebank 모두 일곱 개 은행이 낙제점을 받았는데, 이를 두고 투자자들의 반응은 봐주기 테스트였다며 실제로는 더 많은 은행들이 시험을 통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테스트에 적용한 기준은 이른바 Tier 1 capital, 즉 리스크 가중치를 반영한 은행의 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테스트에 적용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서 최저 6 퍼센트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낙제한 일곱 개 은행을 통틀어 부족한 대손충당금으로 EUR 35억을 채워넣어야 한다고 유럽연합의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한편,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불과 서너 시간 앞둔 시점까지 낙제점을 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추가자금을 유치하려는 은행들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National Bank of Greece, 슬로베이나의 NLB, 그리고 스페인의 Banca Civica는 미국계 바이아웃펀드 JC Flowers 로부터 EUR 4억 5천만를 전환사채로 끌어다 메웠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는데, 월요일 본격적으로 반응이 나올 것입니다. 일단 발표 전부터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0.6 퍼센트 떨어졌고 엔화 대비 0.2 퍼센트 떨어졌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GE가 배당금 지급을 늘리겠다는 소식에 힘입어 S&P 500 지수가 0.2 퍼센트 소폭 내렸습니다.
[Wall Street Journal ] 중국에서 부동산대출 성장세 주춤
(1분기 44.3 퍼센트에서 2분기 40.2 퍼센트 증가, 상반기 신규대출 총 CNY 1조 3천 8백억)
정책이 목표한 조정 효과 확인, 70개 도시 부동산가격 지수 0.1 퍼센트 하락
중국 인민은행이 어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부동산대출 성장세 주춤 (1분기 44.3 퍼센트에서 2분기 40.2 퍼센트 증가, 상반기 신규대출 총 CNY 1조 3천 8백억) 정책이 목표한 조정 효과 확인, 70개 도시 부동산가격 지수 0.1 퍼센트 하락했는데 이는 16개원 만에 처음입니다.
105개 도시 땅값은 1nsrl 대비 2분기 1.5 퍼센트 올랐고 전년 대비해서는 9.3 퍼센트 올라서 1 제곱미터 당 CNY 2,756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모기지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49.6 퍼센트 올랐지만, 올해 1분기 말에 그 전년 대비해서 잔액이 53.4 퍼센트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오르는 추세가 줄어든 것입니다.
한편, 부동산개발 기업들에게 빌려준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26.1 퍼센트 늘어나 1분기 말에 전년 대비 31.1 퍼센트 늘어났던 것과 비교해 역시 증가세가 주춤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신규 모기지대출 총액은 CNY 9천 3백 23억이었고, 부동산개발 기업에 빌려준 여신은 CNY 1천 6백 25억, 그리고 그 밖에 개인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금액은 CNY 1조 1천2백억이었다고 인민은행이 밝혔습니다.
[The Economsit ] 같은 기업인데도 홍콩에서 더 싸고 중국에서 더 비쌌던 주가의 컨버전스
(배경으로써 투자과잉, CNY 외환규제 완화 움직임, 외국계 자본 중국주식시장 상장 추진)
중국 기업들이 샹하이 또는 심천 그리고 홍콩주식시장에 동시에 상장한 경우 지금까지는 대개 중국 본토 가격이 홍콩에 비해 많게는 두 배 가량 프리미엄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프리미엄이 최근 사라지고 컨버전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본수지 계정을 규제하는 중국의 외환규제를 비롯해 자본시장을 강하게 조여 매는 각종 규제가 원이이었고, 둘째로는 부동산, 은행예금, 주식 말고는 재테크 수단이 따로 없는 중국의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넓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올해 샹하이, 심천 주식시장이 각기 22 퍼센트, 15 퍼센트씩 떨어진 반면 홍콩은 그보다 훨씬 적은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중국시장의 프리미엄이 사라진 겁니다. 왜 그랬을까요?
두 가지 배경이 있는데,
1) 농업은헹이 USD 190 짜리 대형 기업공개를 하면서 60 퍼센트가 국영기업에서 나왔고 또 중국의 다른 은행들도 투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끌어모은 자금이 농업은행 IPO를 제외하고도 USD 540억이고 채권시장에서 USD 800억을 모았습니다.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이 정도 액수는 아주 큰 돈입니다.
2) 7월 19일 중국 정부가 CNY 표시 금융상품을 홍콩에서 팔고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중국의 외환규제가 느슨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차이가 사라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 글로벌 투자은행들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 수요가 넘쳐흘러서 연봉 100억원을 주고 모셔가는 30대 뱅커들이 속출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내년에는 외국 기업이 샹하이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려는 수요도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Wall Street Journal] 중국 인터넷 일등기업 Baidu百度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검색창 삽입하고 샹하이주식시장 상장 계획
(중국에서 구글과 경쟁 심화 예고하며 해외 인수합병 추진)
중국에서 인터넷서치 시장점유율 1등을 달리고 있으면서 구글과 경쟁하고 있는 Baidu 가 중국에서 팔리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바이두 검색창을 삽입하는 것을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4분기 중국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전부 725만 대였는데 그 가운데 겨우 0.4 퍼센트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스마트폰이었고, 노키아의 심비안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스마트폰이 72.1 퍼센트였습니다.
노키아가 주도하는 심비안도 바이두와 합작으로 연구센터를 세워 앞으로 바이두 서치를 심비안 스마트폰에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지난 달 발표했습니다.
한편, 바이두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해 거래되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나라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겠다는 계획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샹하이주식시장 상장을 중국 규제당국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에서 인수합병을 할 것인지 질문에 Robin Li 사장은 미국을 제외하고 아시아권에서 M&A 타깃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