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도발행위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물리적 대응을 공언한 북한에 대해 미 국무부는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은 본질적으로 방어를 위한 훈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포함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태도변화가 있다면 북한에게도 외교적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스스로에게 이롭지 못합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미얀마에 대한 북한의 군사장비 수송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 지도자들이 위협행위를 하는 것보다는 북한주민들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더 관심을 갖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가까운 시일안에 북한 문제에 있어서 작은 진전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