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공업정보화부, 하반기 6개 중점사업 추진
공업정부화부 리이중 부장은 22일 상하이에서 열린 전국공업정보화 책임자 좌담회에서 올 하반기 6개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이는 3망융함, 자동차, 철강, 시멘트, 기계제조, 전해알루미늄, 희토류 이다. 그중 우리에게 의미있는 세가지 부분이 있다.
첫째, 낙후된 설비를 폐쇄하고 인수합병을 촉진하는 문제이다. 이는 철강가격의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한다. 왜냐하면 현재 철강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급과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급과잉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면, 철강산업의 업황 호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산업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중점과제로 관리하는 분야인데, 향후 중국이 글로벌 친환경사업을 선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구체화되서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따라서 한국의 친환경관련 기업들과 온실가스 규제 관련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3망융합이다. 3망융합은 통신 관련 설비들의 통합을 말하여, 이는 3G 통신기술과 중국 자체 개발된 무선통신 표준인 TD 기술의 확대를 본격적으로 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국에서 3G 통신이 활성화 된다면, 스마트 폰과 모바일 컨텐츠 사업이 중국에서도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철강주, 한국 철강주와 동반 상승세, 3가지 원인
중국의 철강유통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철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철강주 상승 대한 원인을 중국에서 찾는다면 크게 3가지가 있다.
첫번째, 7/20 중국 공업정보화부 천옌하이 부서장은 현재 철강산업에 대해 ‘인수합병, 낙후시설 도태, 감산 등이 필요하며, 현재 800여개의 철강기업을 200여개로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철강 유통가격 상승이다. 이는 철광석 가격의 상승과 중국 철강사들의 감산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속 하락하던 철광석 Spot 수입가격은 철강가격보다 하루 먼저 반등을 보였고, 중국 북부 철광석 가격도 상승추세에 있다고 한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철강사들은 이미 6월부터 설비 수리기간을 앞당기는 등의 방법으로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셋째, 이번주에 약 50여개 중소형 철강사들이 출고가격을 상향조정했다. 이는 대형철강사 혹은 모그룹의 가격정책을 소형 철강사가 따라가던 과거에 비한다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가격 담합이라는 의심을 받고는 있지만, 소형 철강사의 마진 축소로 인한 부득이한 가격 인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원가 이하의 철강가격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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