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40대 여성 약사 납치 살해 용의자 2명을 조금 전에 검거했습니다. 지난 20일 경기도 광명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만입니다.
이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23일) 낮 12시 40분 쯤 서울 목동의 한 중국 음식점에서 40대 여 약사 납치 살해 용의자 28살 이모 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피해자 48살 한모 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 만입니다.
이씨 등은 범행 직후 이 음식점 종업원으로 취직해 일해 오다 주변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검거된 중국 음식점은 피해자가 납치된 장소와 불과 30m 거리입니다.
이씨 등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양천구에서 한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목격자 진술과 이들의 모습이 찍힌 CCTV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용의자를 추적해 왔습니다.
28살 이 모씨 등은 안양교도소 동기로 이씨는 경기도 군포해서 강도 강간 혐의로 4년형을 받고 수감하다 최근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이씨 등을 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 성북경찰서로 압송한 뒤 자세한 범행 경위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