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20대의 여성입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보니 점점 배가 더 나왔습니다.
[조혜정 (가명, 27세) : 뱃살 때문에 옷을 입어도 예쁘지 않고, 남들이 보기에도 (제가) 배가 많이 나왔다고 하니까 고민이었습니다.]
대체 뱃살이 얼마나 많은지 재봤습니다.
무려 38인치로 복부비만 환자입니다.
게다가 복부를 초음파로 검사해보니 영상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내장지방이 꽉 차있습니다.
외모의 문제 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이 여성은 냉동 지방 분해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냉동 지방 분해술은 전기 냉각판에 살을 빼려는 부위를 고정시켜 0도와 5도 사이의 온도로 얼려주는 방법입니다.
1시간 정도 지나면 지방세포가 괴사돼서 살이 빠지게 됩니다.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얼려진 지방세포들은 일주일 쯤 되면서부터는 다 녹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한 3개월 동안 계속 지방세포가 파괴되고 우리가 눈으로 볼 때 날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동 지방 분해술은 미국 하버드 의대 피부과 록스 앤더슨 교수가 2005년에 개발한 비만 치료법입니다.
6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비만 환자들의 지방부피가 평균 20.4%가 줄어들었습니다.
이 시술법은 올해 초, 우리나라에 도입됐습니다.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이것은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절개를 하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냉동지방분해술은 피하지방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시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랫배와 옆구리 살을 빼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추운 곳에 나갔을 때 두드러기가 생기는 한랭 알레르기가 있거나 인공 심장 박동기를 달고 있는 분들은 시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