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연쇄 성폭행을 저질러온 20대 용의자가 공개수배 10시간 만에 시민제보로 붙잡혔습니다.
KBC 이계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남부경찰서는 남구 연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27살 정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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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어제(22일) 낮 공개수배에 나선 지 10시간 만에 자살을 시도했다는 정 씨 지인의 제보로 어젯밤 광주 모 병원에서 정 씨를 붙잡았습니다.
정 씨는 자신의 집에서 공개수배 사실을 확인하고 여자친구와 통화를 한 뒤 연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의 컴퓨터에는 범행을 시인하고 피해 여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전남 모 대학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정 씨는 올해 광주로 이사를 온 뒤 우유 대리점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5차례에 걸쳐 토요일 새벽 시간대를 골라 귀가하는 여성들을 뒤따라가 무차별로 폭행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정 씨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전북 전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도 지목돼 왔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범행 개요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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