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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사건 왜 다시 캤나…정치권 사찰 일파만파

남경필 의원 부인 고소사건 사찰 의혹…여권 실세 개입 의혹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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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정치권 사찰 파문이 갈수록 번지고 있습니다. 사찰 피해자로 지목된 남경필 의원이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사찰이 더 있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자신의 부인을 사찰한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누구의 지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고, 또 얼마나 광범위하게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검찰이 밝혀줄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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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윤리지원관실은 남 의원의 부인 이 모씨가 지난 2005년 귀금속 사업을 함께 했던 후배와 사기와 횡령, 밀수 혐의 등으로 맞고소를 진행한 사건을 3년이나 지난 2008년 다시 캐기 시작한 것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알려졌습니다.

조사 시점도 남 의원이 이상득 의원 퇴진을 요구했던 때와 일치하면서 이른바 영포라인으로 불리는 여권 실세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은 여당의원에 대한 불법 사찰이 사실로 확인됐다면 야당의원에 대해서는 어떠했겠냐며 공세를 폈습니다.

야권은 철저한 검찰 수사는 물론이고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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