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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또 '테러 악몽'…기습시위 '손목 찰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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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다가 시위대가 갑자기 달려드는 바람에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지난 2006년 피습 때처럼 돌발적으로 일어난 사고라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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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기공식.

박 전 대표가 축사를 마치고 내려와 앉자마자, 영남대 병원 소속 여성 노조원 대여섯 명이 박 전 대표를 향해 갑자기 달려들었습니다.

[영남대 병원 노조원 : 손대지 마, 병원 노동조합 정상화시켜 주세요.]

경호원 3명과 당원들이 급하게 제지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표의 왼쪽 손목이 누군가의 손톱에 긁혔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박 전 대표 측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난 2006년,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유세를 하다가 공격을 받고 얼굴을 크게 다쳤을 때처럼 노조원들의 시위가 기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시위를 벌인 영남대 병원 노조원들은 영남대 이사였던 박 전 대표에게 노사관계 정상화를 도와달라는 뜻을 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동이 끝난 뒤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 어떤 입장인가요?) 네…]

회동을 실무적으로 조율 중인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정 현안이 많아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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