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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공사 중단하라!"…보 건설현장 기습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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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환경단체 회원들이 남한강과 낙동강의 보 건설현장을 기습점거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4대강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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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22일) 새벽 3시쯤 환경운동연합 소속 회원 30여 명이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이포보 공사현장을 점거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보 기둥 옆 계단을 올라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보 위에 올라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3명은 오늘 하루종일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진지한 공사 재검토를 하기 전까지는 내려오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염형철/서울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정부는 장마철을 맞아 공사를 중단한다고 했었는
데 사실상 계속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고, 사회적으로 지혜를 모아서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서.]

새벽 5시쯤엔 경남 창녕군에 있는 낙동강 함안보에서도 환경단체 회원들이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 올라 4대강 반대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 장맛비에 함안보 일대가 침수되고 일부 오염된 준설토가 유실되면서, 4대강 공사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환경단체회원들은 며칠을 버틸 수 있는 물과 식량, 태양광전지까지 갖고 올라가 점거농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전재현(KNN),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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