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적인 만화와 애니메이션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만화, 애니매이션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그 현장에 하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가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붓터치의 후기 인상파 풍으로 각색돼 화폭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유리 위에 직접 유화를 그리는 독특한 기법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72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입니다.
[알렉산더 페트로프/러시아 애니메이션 감독 : 문학 작품 속의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유화적인 기법을 쓰게 되었습니다.]
14회째를 맞은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올해는 특히 거장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습니다.
벨라루스의 율리아 루드츠카야 감독이 그린 엽서 속 수채화 느낌의 애니메이션, 또 반세기 동안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동물의 왕 레오' 최신판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는 식객, 타짜, 비트 등의 작품으로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온 허영만 화백의 특별전이 준비됐습니다.
[허영만/만화가 : 지금 만화 전체 업계가 굉장히 어렵고, 이런 행사를 통해서 그런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국내외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행사는 오늘(21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와 압구정CGV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