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찬 중국 금융 연구소 연구원
닛케이평균주가는 나흘 연속하락하면서 9300엔이 붕괴되었다. 미국의 주택관련지표의 부진과 주말에 발표된 유럽은행 91개사에 대한 “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여기에 엔화가 1달러=87엔대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도요타, 혼다, 캐논 등 수출주가 하락한 반면, 닌텐도, 다케다제약, 일본담배, 도쿄전력, 통신주인 KDDI 등 내수주는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일연속 상승치를 이어갔는데요, 12포인트 상승한 1540포인트에 현재 거래중이다. 건축자재, 철강, 자동차, 기계제조, 전력 등이 상승한 반면, 석탄, 부동산, 무역, 비철금속, 은행, 증권, 보험업종은 하락했다. 눈여겨 보아야 할것은 국가에너지국은 2020년까지 900조원을 투자하는신에너지산업발전계획이 국무원에 보고함에 따라 핵발전, 저탄소경제 등이 상승 철강산업과 관련해 주가상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수출주'자동차'…중국 모멘텀 하반기에도 유효할까?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작년부터 도요타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올 상반기 각각 32만8692대와 16만817대를 판매해 통합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이는 일기도요타와 광저우도요타의 판매량(37만1036대)과 점유율(7.0%)을 크게 앞선 수치이다. 지난해 57만대를 판 현대차는 올해 70만대의 내부 목표를 정했는데, 상반기 추세대로라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중국내 부동산시장 위축과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크게 둔화되고 있어 그리 낙관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주력 차종인 엘란트라·엑센트 모델은 물론 신차종인 베르나 등은 모두 1600㏄ 이하 소형차로 소비세를 지난해 5%, 올해 7.5%, 내년 10%까지 올리며 자동차 소비가 주춤할 것이다. 여기에 베이징에선 차량 5부제 시행에 도심 주차료가 50%나 올랐고, 다른 경쟁차종이 대거 양산에 들어가면서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 자동차시장은 낙관적이지 않다. 하반기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지 돌팔구가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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